“따뜻한 밥 한끼가 장애인들의 고단한 삶을 잠시나마 위로할 수 있다니 흐뭇합니다.”
예천군 예천읍 청복리에 있는 해궁횟집 김대섭 대표(38)가 지역 장애인들을 초청, 식사를 대접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일 제3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역 장애인 230여명을 자신이 운영하는 횟집으로 초대해 점심을 제공했다. 그는 지난해 장애인의 날에도 장애인 300여명을 초대해 식사를 제공하는 등 주변에 감동을 주고 있다.
김 대표는 “식당을 찾아 주신 손님들에게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돌려주고 싶어 시작했는데 모두들 좋아해 기쁘다”면서 “장사를 시작한 지 3년째를 맞고 있는데 식사대접이 이분들에게 기쁨이 된다면 앞으로도 계속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예천=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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