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적곤충 활용 친환경농업 활성화 기여”

  • 마창훈
  • |
  • 입력 2016-04-26 08:09  |  수정 2016-04-26 08:09  |  발행일 2016-04-26 제28면
경북대 친환경농업연구센터, 천적생산·실용화 과정 개설
“천적곤충 활용 친환경농업 활성화 기여”
경북대 친환경농업연구센터가 ‘농가주도형 천적생산 및 실용화 교육과정’을 개설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미래전략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곤충산업을 일선 농업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첫 관문이 열렸다. 경북대 친환경농업연구센터는 최근 천적곤충을 농업현장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농가주도형 천적생산 및 실용화 교육과정’(지도 이경열 경북대 교수)을 개설했다.

경북농민사관학교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천적곤충에 대한 이해와 함께, 곤충의 대량생산 기술 및 재배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 전수를 목적으로 한다. 곤충은 최근 미래의 중요한 먹거리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농업현장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양한 천적곤충들이 그 주인공이다.

천적곤충은 친환경농업의 중요한 생물자원으로 최근 곤충산업의 활성화와 함께, 중요성 또한 높아진 관심도에 비례해 급상승하고 있다. 이밖에도 △자연탐구를 위한 체험학습 소재 △IT기술과 접목한 첨단 융복합 제품의 개발 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친환경농업의 발전과 직결되는 천적곤충산업과 관련한 국내 기술은 선진국에 비해 상당히 뒤처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천적곤충에 대한 농업인들의 관심 증가는 물론, 경제적인 가격으로 대량생산된 천적곤충을 재배현장에 효율적으로 적용이 가능함에 따라, 경북도 친환경농업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체 교육과정은 현장적용형으로 매년 전·후반기 각 1회씩(2회) 3개월간 실시된다. 현재 후반기(6~8월) 교육생을 모집 중이며 천적곤충을 활용한 친환경농업에 관심 있는 대구·경북 농업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경북대 친환경농업연구센터는 생물농약의 중요한 소재인 천적곤충의 실용화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위=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마창훈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동정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