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공중보건의 21명 전원, 진료경험 풍부한 의사로 교체

  • 정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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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4-28 07:44  |  수정 2016-04-28 07:44  |  발행일 2016-04-28 제12면

[울릉] 울릉군 보건의료원과 보건지소의 공중보건의가 전원 교체되고 외과 전문의가 새로 배치됐다. 올해 배치받은 공중보건의사는 21명으로 전문의 17명, 치과 1명, 한의과 3명이다. 보건의료원에 17명, 서·북면 보건지소에 4명 배치됐다.

새로 배치된 공중보건의는 모두 명문대를 졸업하고 진료경험이 풍부한 의사들로 울릉주민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외과 전문의가 새롭게 배치되고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응급실을 담당하게 됨으로써 주민, 관광객의 응급의료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최근 이들을 상대로 지역 현황 및 보건기관의 역할, 복무관련 행정사항, 지역 환경에 맞는 보건의료 사업 등의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응급환자 대처방안 및 친절 교육 등 공중보건의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손경식 울릉의료원장은 “새로 배치된 공중보건의들이 초고령 사회인 지역 상황과 의료취약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보건소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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