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6일 임시공휴일 지정, 반대 여론 우세

  • 임성수
  • |
  • 입력 2016-04-29   |  발행일 2016-04-29 제5면   |  수정 2016-04-29
찬성 41.6% vs 반대 46.4%
TK·40대가 반대 가장 많아

5월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데 대해 반대 여론이 찬성 여론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CBS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36명을 대상으로 5월6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비정규직이나 중소기업 직원들에 대한 대책이 없는 상황에서는 반대한다’는 의견이 46.4%로,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임시공휴일 지정에 찬성한다’는 의견 41.6%보다 4.8%포인트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잘 모름’이란 답은 12.0%였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반대 54.7%-찬성 32.7%)에서 반대 의견이 가장 많았고, 대전·충청·세종(찬성 45.2%-반대 35.2%)에서는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반대 의견이 찬성 의견보다 2배가량 우세한 반면, 30대에서는 찬성 의견이 가장 우세했다. 직업별로는 자영업에서 반대 의견이 가장 많았고, 주부에서도 반대가 우세한 반면 학생과 노동직에서는 찬성 의견이 다수로 조사됐다. 사무직에서는 찬반 양론이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일 유무선전화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포인트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