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1시께 청주시 서원구 장암동의 한 주택에서 A(89·여)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이날 정오께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아들(62)이 숨졌다는 소식을 손녀 B(25·여)씨로부터 전해듣고 낙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아들은 폐질환으로 대전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이날 오전 숨졌다.
B씨는 "아버지 사망 소식을 알리고 1시간가량 병원에 다녀왔더니 할머니가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유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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