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김천·상주 광역경제권 구축 신도청 연결 강화”

  • 조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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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4-30 07:48  |  수정 2016-04-30 07:48  |  발행일 2016-04-30 제8면
경북 서부권 발전방안 세미나
안전산업 클러스터 구축 의견도
“구미·김천·상주 광역경제권 구축 신도청 연결 강화”
지난 28일 구미 IT의료융합기술센터 강당에서 열린 ‘신도청시대 경북 서부권 발전방안 세미나’에서 패널들이 토론하고 있다.

[구미] 구미·김천·상주 세 도시가 ‘경북 서부 광역경제권’을 구축해 신도청과의 연결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ICT융복합 기반의 공공서비스안전산업 클러스터 구축 필요성도 함께 제기돼 경북서부지역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8일 구미 금오테크노밸리 내 IT의료융합기술센터 강당에서 ‘신도청시대 경북 서부권 발전방안’ 세미나가 열렸다. <재>대구경북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신도청시대를 맞아 경북 서부권(구미·김천·상주시)의 도약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도청시대, 서부권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대구경북연구원 소속 3명의 연구위원이 발표를 맡았다.

이 자리에서 임성호 연구위원은 경북도청 이전에 따른 국토 및 지역의 변화상을 공간적 차원에서 분석했다. 그는 “경북도청이 이전하면서 국토의 공간구조가 변화하기 시작했다”며 “경북 경제축 부흥을 위해 서부경제권을 구축하고, 한반도 허리 경제축 지원을 위해 신도청과의 연결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혁신거점이 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김광석 연구위원은 “경북 서부권은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혁신거점으로 발돋움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ICT융복합 기반의 공공서비스안전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도청신도시의 경북도, 교육청, 경찰청, 소방본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태 연구위원은 국내 ICT산업의 중심지인 구미의 현황과 역량을 진단하고, 경북의 창조 경제도시 실현 방안을 4대 협력축 중심으로 제시했다.

이어서 열린 토론에서 좌장은 김정호 경북대 교수가 맡았고, 패널로 장용택 영남일보 중부지역본부장, 김상철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 송병문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전자의료기술연구본부장, 이승희 금오공대 교수가 참석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글·사진=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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