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저성장과 경기침체, 노사협력 정신으로 돌파”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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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4-30 08:46  |  수정 2016-04-30 08:46  |  발행일 2016-04-30 제21면
협력선언 16주년 기념 결의대회
풍산 “저성장과 경기침체, 노사협력 정신으로 돌파”
27일 풍산 안강사업장에서 ‘노사 협력선언 16주년 기념 및 경영목표 달성 결의대회’가 열린 가운데 최한명 사장(앞줄 왼쪽 다섯째), 김찬중 노조위원장(앞줄 왼쪽 여섯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풍산 제공>

<주>풍산은 지난 27일 안강사업장에서 ‘노사 협력선언 16주년 기념 및 경영목표 달성 결의대회’를 열었다. 행사는 노사협력 모범 사원 표창, 노사의 화합을 통한 경영목표 달성 결의문 채택, 국민체육진흥공단 황영조 감독의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주제의 특별 강연으로 진행됐다.

풍산은 2000년 항구적인 무쟁의·무파업과 복리 및 근로환경 개선으로 노사협력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에 따라 경영혁신 활동과 신제품 개발로 2008년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방산수출 1위를 달성하는 등 모범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특히 노사 대표가 직접 고객사를 방문, 영업활동을 전개하는 등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이어왔다.

2014년 한국경영자총협회의 한국노사협력 대상을 수상했고, 박우동 방산총괄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류시경 관리총괄 부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날 김찬중 노조위원장은 기념사에서 “경기침체와 경쟁 격화라는 두 위기 앞에서는 노사가 따로 없다”고 강조했다. 최한명 풍산 사장은 “노사협력의 정신을 바탕으로 지난 15년간 우리나라 최고의 신동(伸銅)과 방산업체로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국내외 저성장과 경기침체, 그리고 치열한 방산시장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 다시 한 번 노사협력 정신을 이어가자”고 밝혔다.

경주=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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