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옥녀 정다빈 정난정 박주미 시청률 견인, 시청자 맘을 사로 잡은 서로 다른 개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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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5-02 12:53  |  수정 2016-05-02 12:53  |  발행일 2016-05-02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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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옥중화 정다빈[방송캡처]
'옥중화' 옥녀 정다빈과 정난정 박주미가 시청률 상승에 일등공신이었다.


'옥중화’가 2회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1~2회는 어린 옥녀 역을 맡은 정다빈이 큰 역할을 해냈다. 정다빈은 싱그러운 꽃송이 같은 매력을 드러내며 이야기를 끌고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싹쓸이했다.


1회에서는 옥녀(정다빈 분)가 전옥서에서 태어나 자라게 된 사연이 스펙터클하게 펼쳐졌다. 이 가운데 감각적인 연출과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옥녀는 전옥서에서 수많은 이들을 만나는데 이 가운데 천둥(쇼리 분)으로부터는 전대치기(소매치기)를, 토정 이지함(주진모 분)으로부터는 관상을 배우는 등 다방면의 지식을 습득했다.


2회에서는 옥녀가 화적패에 잡혀가 처형의 위기에 처해졌다가 관군의 화적패 소탕으로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다채로운 전개 속에서 어린 옥녀 정다빈은 훨훨 날았다. 성인 연기자 못지않은 탄탄한 연기력과 오목조목 화사한 외모, 싱그러운 매력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확실히 사로잡으며 ‘옥중화’의 시작을 야무지게 열었다.


자칫 어두울 수 있는 공간인 감옥을 존재 자체만으로도 환하게 밝히는 정다빈의 활약은 그를 선택한 이병훈 감독의 선구안에 다시 한 번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사극의 살아있는 역사 이병훈-최완규 콤비가 다시 만난 작품이다.


한편 '옥중화'에서 박주미가 정난정 역할을 맡은 가운데 정난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박주미가 맡은 정난정은 조선시대 최고 악녀 중 하나로 윤원형의 첫 번째 첩이다.


정난정은 본부인을 독살하고 '정경부인'까지 올라간 실존인물이다.


정준호가 맡은 윤원형은 중종의 제2계비인 문정황후의 동생으로 명종 즉위와 함께 문정황후의 수렴청정이 시작되면서 윤원형의 권력이 시작됐다.


윤원형은 이조판서와 우의정, 영의정을 차례로 맡으면서 막대한 부를 쌓았지만 문정황후가 죽자 그의 권세도 위축되기 시작하고 명종에 의해 귀향을 가 정난정과 함께 독약을 마시고 자결한다.

인터넷뉴스팀cyo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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