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 경주에 1兆 투자 ‘명품 관광단지’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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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5-03 07:14  |  수정 2016-05-03 08:25  |  발행일 2016-05-03 제1면
천북면 일원 764만㎡ 부지 개발
SBS촬영장·테마파크 등 조성
천군동엔 고급 단독주택 단지

태영그룹이 1조원 상당을 투입해 경주에 대규모 관광 및 주거단지를 만든다. 경북도와 경주시, 태영그룹은 2일 도청에서 경주 천북관광단지 및 보문빌리지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 각서에 서명했다.

태영그룹은 2022년까지 경주시 천군동과 암곡동, 천북면 일원 764만㎡ 부지에 총 1조200억원을 투입해 휴양 관광단지와 빌리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관광단지에는 테마파크와 수목원, SBS 촬영장, 호텔·콘도, 골프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관광단지가 조성되면 신규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등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향후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주는 완벽한 관광 인프라와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KTX와 경부고속도로, 동해안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인해 접근성 또한 뛰어나다”면서 “이번 투자협약 체결로 경주는 한류문화와 미디어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지로 특화돼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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