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시대 해상교역 활발…역사의 도시 경주 생태환경도 뛰어나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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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5-03   |  발행일 2016-05-03 제6면   |  수정 2016-05-03

고대 신라는 해양도시다. 바다를 통한 직접적인 교류가 왕성했으며 초원·해양실크로드를 통해 문물을 교류했다. 고려·조선시대까지 바다를 통한 문화교류의 초석을 마련한 셈이다. 1407년(태종 7) 부산항과 진해항 2곳이던 항구가 1418년 울산항과 고성항이 개항하면서 4개로 늘었다. 1876년 강화도조약으로 부산과 원산, 인천 등이 항구를 열었다.

경주 감포항은 1920년 일제에 의해 어항으로 개항됐다. 이후 61년 지방어항으로 개항하고 95년에는 국가어항으로 발전했다. 신라 해상제국의 부활을 꿈꾸고 있는 경주에는 현재 감포를 비롯해 양남과 양북에 44.5㎞ 해안선을 따라 12개소의 항·포구가 있다.

이견대, 문무대왕릉, 감은사 탈해왕의 탄강지 등 역사문화자원뿐만 아니라 주상절리를 비롯해 생태환경이 잘 보전된 곳이 많다. 이곳은 경관이 수려해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최근에는 감포관광단지 조성으로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장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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