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약속' 점점 대범해지는 이유리, 정체 확신하는 서준영…상처 입고 무너져가는 박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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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5-03 00:00  |  수정 2016-05-03

20160503
사진:KBS2 '천상이 약속' 방송 캡처
'천상의 약속' 강태준이 백도희가 이나연임을 확신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극본 김연신ㆍ연출 전우성) 64회에서 강태준(서준영 분)은 도희로 살고 있는 이나연(이유리 분)에게 정체를 묻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준은 회사 지하 주차장에서 걸어오는 나연을 납치하듯 차에 태워 어디론가 향했다. 강변에서 차를 멈춘 태준은 과거 나연이 자신에게 줬던 편지들과 테이프, 우산을 담아 놓았던 상자를 나연 앞에 내던졌다.


태준은 도희가 나연이라는 확신을 가진 모습이었다. 태준은 “이 쪽지 똑바로 봐라”라며 과거 나연이 줬던 쪽지와 최근 도희로서 준 쪽지를 비교하며 글자 형태가 같음을 증거로 들이댔다.


결정적인 증거들을 쏟아내는 태준 앞에서 나연은 눈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나연은 “참 끈질기다”라며 “언제까지 착각 속에 살 것이냐”며 오히려 태준의 행동에 혀를 찼다.


이때 이들 앞에 주차장에서부터 뒤따라왔던 세진이 나타났다. 세진을 본 나연은 “이제 미행도 하시나봐요?”라면서 “의부증이니 뭐니 소문나면 타격이 크겠다. 부부싸움은 신혼 방 가서 해라”라고 말하며 비웃자 세진은 이성을 잃고 소리를 질러대다 급기야 강물로 뛰어들며 흥분했다.


겨우 달래 집으로 돌아온 세진은 태준에게 아기를 가졌다고 말하지만 태준은 병원에서 확인했느냐고 물으며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상처받은 세진은 분노한다.

한편, 나연은 휘경(송종호 분) 엄마의 부름에 집을 찾았다가 유경(김혜리 분)과 마주했다. 이에 유경은 나연을 불러 "몰래 왔다가 나한테 들켰다. 서로 불쾌하다"라고 말했고, 이에 나연은 "앞으로 더 자주오고 싶다. 사모님하고 가까워지고 싶고 사모님에 대해 알고싶다. 사모님은 제 롤모델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경은 "재밌다. 내가 도희 씨 롤모델이라고?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나연은 "사모님은 회장님의 내조만으로 만족하실분이 아니다. 언젠간 백도그룹을 진두지휘할 분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유경은 "제법이네. 휘경엄마 만나서 무슨 얘기 했냐. 나와 친해지려면 숨기는게 없어야지"라며 물었다. 그러자 나연은 "휘경 씨 어머니가 사람 하나 찾고 싶으신가보다. 여고 때 친구 따님을 찾고 싶은 것 같다"라고 자극했다. 놀란 유경은 "입만 열면 헛소리다. 정상 아니다. 치료가 필요하다"라며 무시하라고 일렀다.
 
3일 방송되는 '천상의 약속' 65회에서 도희로 살고 있는 나연이 세진에 대한 복수를 본격화하는 내용이 전개된다.

태준에 대한 세진의 의심이 커져만 가는 가운데 결국 나연이 파놓은 함정에 걸린 세진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망신을 당한다.  영숙은 경완(이종원 분)에게 윤애(이연수 분) 딸을 찾아줄 것을 부탁한다.

KBS '천상의 약속'은 평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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