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상장법인 시총, 두달연속 2兆 이상 급증

  •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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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5-04 07:44  |  수정 2016-05-04 07:44  |  발행일 2016-05-04 제16면

대구·경북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두 달 연속 2조원 이상 급증했다.

3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4월 대구·경북 상장법인 106곳의 시가총액은 42조7천900억원으로 전달보다 2조7천240억원(6.8%)이 증가했다.

3월 시가총액(40조660억원)도 전달보다 2조4천410억원(6.49%) 급증해 두 달 연속 2조원 이상 증가세를 이어갔다.

거래소는 지난달 시가총액 급증은 국제유가 상승세 지속, 삼성전자 어닝서프라이즈 등에 따른 1분기 기업실적 기대감과 외국인 3개월째 매수세 유입 등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대구·경북 투자자의 주식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달보다 각각 7.04%, 4.72% 늘었다.

주가상승률 상위 5개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티에이치엔, 포스코강판, 삼익THK, 코오롱플라스틱, 포스코이고 코스닥시장은 레이젠, 화신테크, 유지인트, 엠에스오토텍, 보광산업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역 상장법인의 4월 시가총액 비중은 전체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대비 2.91%로 전월 대비 0.18%포인트 증가했고, 지역 상장법인의 절반가량(49%)의 비중을 차지하는 포스코를 제외할 경우 시가총액은 약 21조8천216억원으로, 3월(약 20조9천285억원)보다 4.27%(8천931억원) 늘어났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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