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영남일보 전국하프마라톤대회-단체참가] (4) 한국장학재단

  • 명민준 황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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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5-04   |  발행일 2016-05-04 제25면   |  수정 2016-05-04
뛴 거리 1㎞당 기부금 1천원 적립 “지역 발전의 한 축 역할 다하겠다”
▨일시 : 2016년 5월8일(일) 오전 7시30분 개막식, 8시 출발 ▨장소 : 대구스타디움
20160504
3일 대구시 동구 한국장학재단 대회의실에서 한국장학재단 직원들이 전원 완주를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yeongnam.com


마라톤 동아리 ‘러너스…’
‘함께 뛰기 프로젝트’ 진행
회원 20명 풀코스 도전 의욕

지방분권과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대구시 동구 신서동에 혁신도시가 들어섰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재해 있던 12개 공공기관이 지난해 11월을 기점으로 입주를 완료했다. 한국장학재단도 신서혁신도시에 둥지를 틀었다. 한국장학재단 직원들이 대구에 내려온 지도 6개월이 지났다. 아직 다소 어색하지만, 직원 대부분이 대구에서 제2의 삶을 개척하고 있다. 지역 발전의 한 축으로 역할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다지고 있다.

오는 8일에는 설립 7주년(5월7일)을 기념하고, 대구시민들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 제9회 영남일보 전국하프마라톤대회에 참가한다.

한국장학재단의 ‘함께 뛰기 프로젝트’는 지난해 11월 이전과 동시에 진행됐다. 마라톤 동아리 ‘러너스 앤 라이더스’를 창설해 대구 시내 곳곳의 ‘뛸 공간’을 찾아 누비고 있다.

뛴 거리만큼 적립금(1㎞당 1천원)을 모아 지역사회에 기부금도 내놓기로 했다.

러너스 앤 라이더스 멤버들은 영남일보 전국하프마라톤대회를 앞두고 주로 경북대 운동장과 신천 둔치를 연습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동아리 회장 진태훈 팀장(40)은 “좋은 일을 찾아서 하는 것도 의미있지만, 다른 지역에 정착해 술을 마시는 대신 달리기를 하게 돼 좋은 것 같다. 매주 저녁 두 차례 함께 달리고 있고, 주말에도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승규 차장(39)은 “이번 대회에 동아리 회원 대부분이 하프코스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를 계기로 동아리 회원 20명 모두가 풀코스 완주에 도전해 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성균 대리(32)는 “한국장학재단은 궁극적으로 대학생의 꿈을 응원한다. 대구에 입주한 만큼 지역 대학생들의 꿈을 향해 함께 뛰겠다는 의미를 담아 레이스에 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장학재단은 교육부 산하기관으로 2009년 설립됐다. 저소득층과 우수한 학생을 위한 다양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저금리의 학자금 대출을 통해 가계 부담을 낮추고 대학생들이 꿈을 이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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