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요계는 악동뮤지션 '프로듀스101' 출신 아이오아이(IOI) 방탄소년단 AOA 대결, 적벽대전 능가하는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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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5-04 07:12  |  수정 2016-05-04 07:13  |  발행일 2016-05-04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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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악동뮤지션 이수현[뮤비캡처]
악동뮤지션과 '프로듀스 101' 출신 아이오아이의 대결로 5월이 뜨겁다.


4일 악동뮤지션 이수현은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ㅠㅠㅠㅠ"라며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수현이 올린 사진은 국내 8대 음원사이트에서 악동뮤지션의 신곡 '리 바이'가 1위를 기록한 모습을 담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생일도 축하해" "뮤비도 음원도 최고" "오래 가자 악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악동뮤지션은 이날 자정 'AKMU-사춘기 상권' 음원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한편 5월 첫 주부터 가요계의 컴백 열기가 뜨겁다.


방탄소년단을 시작으로 악동뮤지션, 아이오아이, 크러쉬, 제시카, 티파니, AOA가 연이어 컴백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5월 4일 한날 한시에 맞붙는 악동뮤지션과 아이오아이(I.O.I)의 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악동뮤지션이 2년 만의 새 앨범 ‘사춘기(思春記) 上권’으로 돌아온다. 세상에 대한 관심, 꿈과 사랑에 대한 설렘, 자아에 대한 고민을 담은 앨범인 ‘사춘기’는 상권과 하권으로 나눠 두 번에 걸쳐 발표될 예정이다.


‘上권’ 앨범의 타이틀곡은 ‘리바이(RE-BYE)’와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 메인 타이틀곡 ‘Re-Bye’는 사랑과 이별을 악동뮤지션스럽게 표현한 곡이며, 더블 타이틀곡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는 동심에 마음에서 바라본 세상을 표현한 곡으로 악동뮤지션만의 상상력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악동뮤지션의 컴백이 기대되는 이유는 가요계 대표 ‘믿고 듣는 음원강자’이기 때문. ‘K팝스타’ 시절부터 독특하면서도 신선한 음악을 줄곧 발표했던 악동뮤지션은 음원 공개마다 차트 1위는 물론 차트 줄세우기를 하며 자신만의 음악색을 확고히했다.


올해 초 ‘픽미 픽미 픽미업’을 외치던 소녀들이 드디어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딘다. 엠넷 ‘프로듀스101’을 통해 선발된 전소미, 김세정,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정채연, 김도연, 강미나, 임나영, 유연정이 ‘아이오아이’란 이름으로 정식 데뷔한다.


국민 프로듀서에 의해 뽑힌 걸그룹인만큼, 화제성은 단연 최고다. 티저 이미지가 공개될 때마다 실시간 검색어 1위는 물론이고, 하루에도 컴백 관련 기사가 수백개씩 쏟아지는 등 이슈성으로 따지면 역대급 데뷔인 셈. 특히 컴백을 앞두고 리얼리티인 ‘스탠바이 아이오아이’가 엠넷을 통해 방영되면서, 그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아이오아이의 첫 미니앨범 이름은 ‘준비 시간’이란 의미를 담고 있는 ‘크리슬리스(Chrysalis)’. 타이틀곡은 ‘드림걸스(Dream Girls)’로, 임나영과 최유정이 랩 메이킹을 맡았다. 아이오아이는 한 방송에서 타이틀곡 ‘드림걸스’에 대해 “시간이 지난 뒤 들었을 때 가슴이 뭉클해질 수 있는 곡을 데뷔곡으로 하고 싶었다”며 투표를 통해 직접 선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드림걸스’는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면 언젠가 이뤄질 수 있다는 밝고 희망적인 메세지가 담긴 곡으로 알려졌다.


아이오아이의 첫 무대는 3천석 규모 쇼케이스 및 팬미팅이 될 전망. 국민이 뽑은 걸그룹인 만큼, 국민 앞에서 데뷔하겠다는 큰 포부를 갖고 있다. 무엇보다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에서 선발돼 진짜 뮤지션으로 성장한 악동뮤지션과 정면대결을 펼친다는 점에서, 누가 더 셀지 관심이 집중된다.

 

인터넷뉴스팀cyo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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