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단속 피해 달아나다 차 8대 들이받은 겁없는 20대

  • 입력 2016-05-04 00:00  |  수정 2016-05-04

 만취한 20대가 음주단속을 피해 달아나다 차 8대를 들이받는 광란의 질주를 벌였다.


 포항남부경찰서는 4일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도주하다 경찰차 등 차 8대를 파손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도로교통법 위반)로 김모(2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3일 새벽 2시 30분께 포항시 남구 상대동 도로에서 차를 몰고 가 다음주 단속을 하던 경찰관의 정지 명령을 어기고 달아났다.
 큰길과 골목길을 오가며 2㎞가량 도주하던 김씨는 북구 죽도동 골목길에 서 있던 차 5대와 추격하던 경찰차 1대를 들이받고도 멈추지 않았다.


 다시 해도동까지 2㎞가량 질주를 벌이다 골목길에 있던 차 2대를 다시 충돌한 뒤 뒤따라 온 경찰에 붙잡혔다.
 사고 당시 김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74%로 나왔다.
 경찰은 수차례 차 충돌로 부상한 김씨가 병원 치료가 끝나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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