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원내대표에 운동권 출신 우상호

  • 이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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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5-05   |  발행일 2016-05-05 제1면   |  수정 2016-05-05

4일 더불어민주당을 마지막으로 여야 3당이 ‘원내사령탑’을 확정지으면서 20대 국회 원(院) 구성 협상이 내주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더민주 당선자 총회에서 당내 대표적 운동권 출신인 3선의 우상호 의원(서울 서대문구갑)이 선출됐다. 우 의원은 이날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120표(무효 1표) 가운데 63표를 득표해 56표를 얻은 우원식 의원을 7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앞서 1차 투표(121명 참석)에서는 우원식 의원이 40표, 우상호 의원이 36표를 각각 얻었으나 재적 과반(62표) 득표자가 없어 두 사람을 대상으로 결선투표가 실시됐으며 결선에서 역전극이 나왔다.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에 이어 전날(3일)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선출되고, 이날 더민주까지 원내지도부 진용이 갖춰짐에 따라 여야 3당이 차기 대선을 앞두고 유리한 상임위원장을 확보하기 위한 신경전에 돌입할 전망이다.

이영란기자 yr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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