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령시 8일까지 한방 축제…체험·전시·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문화관광 유망축제’인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가 8일까지 대구 중구 약전골목 일대에서 열린다.

대구 약령시 개장 358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축제는 ‘한방의 향기, 예술의 향기 가득한 약령시로 오이소!’란 슬로건 아래 한의약 관련 프로그램을 비롯해 관람객들이 다 같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전시, 문화,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는 사상체질 진단, 무료 한방진료, 한방 환 만들기 등 약령시 축제만의 고유성을 살리는 한편 스탬프 골목투어, 달빛걷기, 약령패기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된 색다른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축제 주제공연인 ‘영(令)바람 쐬러 가자’는 여성 3인조 국악밴드 ‘나:릿’이 약전골목 및 근대골목 영상과 함께 ‘나 어릴 적’ ‘동무생각’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등의 노래를 판소리로 풀어내 신명나는 무대를 선사한다.

또 젊은층과 외국인, 가족단위 참여객을 위해 한복사진 콘테스트, 한약방 체험, 게릴라 버스킹 공연, 분필아트 등도 진행된다.

홍석준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는 국내 대표 한방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올해도 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에게 전통 한의약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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