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단속 피해 광란의 질주…순찰차 등 8대 파손

  • 김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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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5-05 07:28  |  수정 2016-05-05 09:28  |  발행일 2016-05-05 제9면

[포항] 포항남부경찰서는 음주단속을 피해 달아나다 차량을 부수고 경찰관을 다치게 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도로교통법위반)로 김모씨(22)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일 오전 2시30분쯤 포항시 남구 상대동 주민센터 앞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을 피해 도주하다 이를 막는 순찰차를 들이받아 경찰관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3㎞가량 달아나면서 골목에 주차된 차량 7대를 파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의 광란의 질주는 차량이 전복된 후에야 마무리됐다. 음주측정 결과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에 해당하는 0.074%로 나왔다. 경찰은 김씨의 법규 위반과 교통사고 등을 따져 벌점이 초과되면 면허를 취소하고, 병원치료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상현기자 sh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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