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 3.8% 감소

  •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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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5-05   |  발행일 2016-05-05 제15면   |  수정 2016-05-05
영업이익은 4.5% 감소 1312억
“구조조정·경기 불확실성 확대
수익성 확보에 모든 역량 집중”

DGB금융지주는 올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1천312억원과 1천49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순이익은 3.8% 감소한 것이다.

매출액은 1조11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3% 증가했고,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0.78%와 11.53%였다.

그룹 총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8.9%증가한 58조6천660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863억원이며, ROA와 ROE는 각각 0.74%, 10.32 %를 기록했다.

총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51조7천억원이며, 총대출과 총수신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5%, 9.3% 증가한 32조2천억원, 40조원으로 집계됐다. 연체율과 고정이하 여신 비율은 0.86%와 1.28%를 기록했다. 자산 건전성 지표의 하나인 고정이하 여신 비율은 작년 동기 대비 0.17%포인트 높아졌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2.79%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74%포인트 낮아졌다. 후순위자본 미인정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핵심지표인 보통주 자본비율은 순이익의 증가와 우량대출 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0.57%포인트 상승한 10.41%를 기록했다.

노성석 DGB금융그룹 부사장은 “국제유가 하락과 국내 기업구조조정 영향 등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건전성 관리를 통한 수익성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비은행 자회사인 DGB생명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0% 증가한 84억원, DGB캐피탈은 77.3% 증가한 3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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