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 4호기 출력 55%로 줄여…전력계통 오신호 원인

  • 입력 2016-05-09 23:14  |  수정 2016-05-09 23:14  |  발행일 2016-05-09 제1면
6시간 만에 복구, 10일 오전 정상 출력 예정

 한울원전 4호기가 9일 스위치 야드 차단기 작동으로 6시간 동안 출력을 55%까지 줄였다.


 한울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4분께 발전소 전력계통 제어장치인 고장파급방지장치 철거작업 중 오신호가 발생해 4호기의 스위치 야드 차단기가 개방(작동)됐다.


 스위치 야드는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송전선로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이상이 발생하면 차단기가 개방돼 전기 공급이 끊긴다.
 이로 인해 전기를 외부로 보내지 못해 4호기의 출력이 55%까지 떨어졌다.


 한울원전 관계자는 "고장파급방지장치 철거작업 중 오신호가 발생한 것으로, 복구한 뒤 오후 8시 30분부터 출력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4호기는 10일 오전 10시 30분께 정상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다.
 한울원전은 전체 6호기 가운데 2·3·5호기가 발전을 중단한 채 계획예방정비를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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