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클래식·비틀스명곡…온 가족이 즐기는 음악회

  • 김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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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5-11   |  발행일 2016-05-11 제30면   |  수정 2016-05-11
대구시립합창단 12일 콘서트
동요·클래식·비틀스명곡…온 가족이 즐기는 음악회

대구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안승태)은 12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기획연주회 ‘메이 콘서트(May Concert)’를 연다. 동요와 클래식명곡, 비틀스 모음곡 등 여러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곡들을 연주한다.

첫 무대는 작곡가 김민지 편곡의 ‘클래식 메들리’를 선보인다. 한국가곡 ‘남촌’ ‘청산에 살리라’, 고전 성악곡 ‘숭어’ ‘돌아오라 소렌토로’, 뮤지컬 음악 ‘메모리’ 등 각 분야의 명곡을 편집하여 이상향을 그리는 마음과 귀소본능, 그리고 추억이라는 주제를 담아 각 곡을 유기적으로 엮어냈다.

둘째 무대는 테너 김성빈(대신대 교수)이 특별출연해 유재봉 작곡의 ‘나의 소원’과 이탈리아 가곡 ‘그라나다’를 들려준다. ‘나의 소원’은 2003년 MBC 창작동요제 금상 수상 곡으로 어린이의 시각으로 보는 꿈과 소망을 바다에게 말해주는 가사의 곡이다.

이어 장애를 극복한 동요시인 서덕출 선생의 일대기를 노래한 ‘서덕출 시인의 5편 동요에 의한 합창모음곡’을 선보인다.

또 소프라노 최윤희(영남대 교수)가 특별출연해 밀양아리랑 특유의 빠른 리듬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밀양아리랑’과 영화 ‘오즈의 마법사’ 주제음악을 포근한 음색으로 들려준다.

마지막 무대는 비틀스의 명곡들을 엮어 합창으로 편곡한 작곡가 신동수의 ‘헬로 비틀스’를 선사한다. 타악 앙상블 ‘터치 퍼쿠션’이 출연해 흥을 돋울 예정이다. 입장료는 1만6천원, 1만원. (053)250-1493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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