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태풍때 원전은…저수지는…

  • 송종욱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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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5-17 07:34  |  수정 2016-05-17 09:34  |  발행일 2016-05-17 제7면
민관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20160517
16일 봉화군 물야저수지에서 열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수송용 드론이 비상하고 있다.



월성원자력본부 8가지 유형 훈련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는 16일 ‘초대형 태풍으로 인한 원전시설 손상’을 가상해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재난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주시청, 경주소방서, 대구지방환경청의 직원과 해병1사단 장병 등 36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이날 훈련에 이어 오는 20일까지 안전한국훈련 기간 지진해일 대피훈련, 원전 주변 지역 복구 지원 등 8가지 유형의 재난대응 훈련도 실시한다. 올해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발생 때 효과적인 대응에 중점을 두고 현장중심 훈련으로 확대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봉화 물야저수지 일원서 400명 참여

[봉화] 경북도와 봉화군은 16일 국민안전처를 비롯한 군·경, 소방, 민간단체 등 15개 기관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화군 물야면 물야저수지 일원에서 저수지 붕괴·침수 현장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인 이번 훈련은 제12호 태풍 고니의 북상에 따라 태풍 경보가 발령된 뒤 봉화지역에 시간당 35~80㎜의 집중호우가 내려 450만t 규모의 물야저수지 제방이 붕괴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수송용 드론을 이용한 고립지역 재난구호품 전달훈련도 함께 열렸다.

경북도와 봉화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별 기능과 역할 및 협력, 재난대응 단계별 매뉴얼 숙지 등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글·사진=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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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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