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국내 대학 최초 유엔 NGO로 등록

[포항] 한동대가 국내 대학으로는 최초로 유엔의 NGO(비정부기구)가 됐다. 대학측은 지난달말 열린 유엔공보국 NGO 위원회의 심의 결과 컬럼비아대, 뉴저지 주립대, 조지메이슨대에 이어 한동대가 유엔 공보국에 NGO로 등록됐다고 16일 밝혔다. 유엔의 NGO는 유엔 사무총장이 제시한 우선 과제와 주요 이슈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인신매매·기후변화·핵안보 등 공동 과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 참여한다.

한동대는 이달 30일부터 경주에서 열리는 ‘제66차 유엔 NGO 콘퍼런스’를 주관하고 있으며 장순흥 총장이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2007년 개발도상국의 지속적인 발전을 목적으로 한 유네스코 유니트윈 프로그램의 주관 대학으로 뽑혀 유엔과 여러 차례 협력한 경험이 있다”며 “이번 콘퍼런스 동안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과 특성화한 국제화 성과를 적극 알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상현기자 shkim@yeongnam.com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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