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버스 중앙분리대 충돌 드라마 보조출연자들 부상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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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5-18   |  발행일 2016-05-18 제9면   |  수정 2016-05-18
전세버스 중앙분리대 충돌 드라마 보조출연자들 부상
17일 오전 영천시 북안면 경부고속도로(부산 방면)에서 버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3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영천] 17일 오전 8시30분쯤 영천시 북안면 고지리 경부고속도로 하행선(부산방면 90㎞ 지점)에서 모 방송국 사극 드라마 보조출연자 31명이 탑승한 전세버스 1대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박모씨(47)를 포함해 32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고 영천, 경주 등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다행히 사망자나 중상자는 없었다.

경찰은 고속도로 2차로를 달리던 버스가 갑자기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는 탑승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일단 버스기사의 졸음운전에 무게를 두고 박씨를 상대로 조사 중이다.

탑승객들은 모 방송국 사극 보조출연자들로 경주에 있는 드라마 세트장으로 이동 중이었다. 이날 사고로 부산 방향 2차로와 서울 방향 1차로가 통제돼 양방향 1㎞ 구간이 정체를 빚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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