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흥동에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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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5-18 07:28  |  수정 2016-05-18 07:28  |  발행일 2016-05-18 제10면
정부 공모사업 최종 선정

대구에 장애인 체육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된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정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수성구 대흥동 대구스타디움 주변 옛 자동차극장 부지에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가 들어선다.

연면적 4천㎡, 지상 3층 건물로 지어질 이 체육센터에는 사무실, 회의실, 체력단련실 및 체력인증센터, 다목적 체육관 등이 마련된다. 올해 설계작업을 마치면 내년에 착공해 2018년 준공 예정이다. 국비 50억원을 포함해 총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센터가 건립되면 연습공간이 부족해 다른 지역 시설을 임차해 사용하던 보치아, 탁구, 배드민턴, 좌식배구 등 실내종목의 경기력 향상이 기대된다. 아울러 지역 장애인 인구의 체육활동 참여율도 5%→10%까지 증가할 것으로 대구시는 보고 있다. 지난해말 현재 대구지역 장애인 인구는 11만5천700명이고, 이 중 등록된 장애인 체육인은 5천600명이다.

대구시는 기본적으로 이 센터가 장애인전용 시설이지만 향후 각종 프로그램 진행시 비장애인도 이용 가능하도록 배려할 예정이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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