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영천시장(오른쪽)이 소방서 직원의 지도에 따라 심폐소생술 실습교육을 받고 있다. <영천시 제공> |
[영천] “생명을 살리는 교육입니다. 시민의 봉사자인 공무원부터 배워야 합니다.”
영천시가 영천소방서와 업무협약을 통해 오는 8월 초까지 총 14회에 걸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심장제세동기(AED) 사용법 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13일부터 실시한 1차 교육에서는 김영석 시장을 포함한 간부공무원이 먼저 교육을 이수하고 수료증까지 받았다.
최근 심장정지 등 응급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가운데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하는 경우가 많아 심폐소생술 교육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심폐소생술은 심장의 기능이 정지하거나 호흡이 멈추었을 때 사용하는 응급처치로, 4분 이내 조치를 취해야만 한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전 공무원이 시민의 봉사자로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김영석 시장은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예기치 못한 각종 사고·재해 등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공무원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 1일 시민회관에서 600여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소방서 직원을 초청해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관련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유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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