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6급 담당공무원 직명변경…담당·계장·주사서 ‘팀장’으로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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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5-18 07:31  |  수정 2016-05-18 07:31  |  발행일 2016-05-18 제12면

[포항] 포항시가 6급 담당 공무원의 대외직명을 ‘팀장’으로 변경한다. 포항시는 6급 이하 공무원에 대한 대외직명을 6급 담당은 ‘팀장’으로, 6급 무보직 및 7급 이하는 ‘주무관’으로 변경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6급 이하 공무원은 행정자치부의 담당제 전환에 따라 실무담당자와 같이 담당, 계장, 주사 등 다양한 호칭으로 불려 실무담당자 등과 혼란이 야기되고 공무원 사기저하 요인이 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자신의 업무분야에 자긍심과 보람을 갖고 책임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무직공무원 대외직명제 운영규정을 개정해 시행하기로 했다.

수도권 자치단체에서는 ‘팀장’ 호칭이 보편화돼 있고, 경북도내에서는 경주시 등 일부 시·군이 운용하고 있다. 이번 개정으로 6급 이하 공무원은 일상적인 각종 문서, 공무원 호칭, 명함, 기념품, 시 홈페이지 조직도 등에 통일된 대외직명을 사용하게 된다.

조현국 포항시 자치행정과장은 “그동안의 6급 이하 공무원 호칭에 대한 혼선을 없애고, 부서장이 공무원의 능력과 성과에 따라 팀장의 보직을 부여하게 돼 있어 6급 간 경쟁으로 열심히 일하는 공직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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