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북 기프트 사업 아동센터 32곳에 1476권 지원

[구미] ‘책으로 나누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 구미시는 올해로 시행 7년째인 북 기프트(Book Gift)사업을 통해 구미지역 아동센터 32개소에 1천476권의 책을 지원했다. 2010년 구미시립중앙도서관과 금오종합사회복지관이 업무협약(MOU) 체결과 함께 시작한 북 기프트 사업의 모금액은 총 1천382만원에 이른다.

북 기프트 사업은 승진, 생일, 수상 등 축하할 일이 생길 경우 선물 대신 해당인의 이름으로 금오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하는 방법으로 운영된다. 금오종합사회복지관은 기부자와 축하 주인공에게 감사의 축하카드와 함께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해 보내준다. 지금까지 7년간 구미시민 311명이 참여했다.

북 기프트는 모은 기부금으로 양질의 도서를 구입해 이웃이나 복지단체에 보내는 새로운 개념의 기부문화 운동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구미시립중앙도서관 및 금오종합사회복지관에 전화 또는 방문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화상품권을 포함해 1만원 이상이면 누구나 기부가 가능하다.

백승해 구미시립중앙도서관장은 “좋은 일에 책으로 축하하면서 기부를 통해 나눔도 실천하는 북 기프트 운동에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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