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바이러스 복제 성공…백신 연구개발에 청신호

  • 입력 2016-05-18 07:41  |  수정 2016-05-18 07:41  |  발행일 2016-05-18 제15면

미국 연구진이 지카 바이러스 복제에 최초로 성공하면서 백신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16일(현지시각) 영국 BBC 등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립대 갤버스턴의대(UTMB) 연구팀은 지카 바이러스의 유전체 조각들을 복제해 합친 결과 완벽한 형태의 바이러스를 만들어냈다. 연구팀은 복제 바이러스를 이집트숲모기를 통해 쥐에 주입했고, 쥐는 기존 지카바이러스와 동일한 감염증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복제된 지카 바이러스가 백신을 개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백신이 개발되려면 ‘지카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몸이 스스로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는 수준의 ‘안전한’ 지카 바이러스가 필요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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