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상품 마케팅’ 두자릿 수 매출 잇는다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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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5-18 07:34  |  수정 2016-05-18 09:12  |  발행일 2016-05-18 제16면
롯데百대구점 명품·프리미엄 혼수전
할인폭 최대한 적용…지갑 열지 관심

롯데백화점 대구점이 ‘해외명품 럭셔리 페어’ ‘모피 페스티벌’ ‘프리미엄 혼수 제안’ 등 고가 상품 판매 행사를 잇따라 진행한다.

지난 황금연휴 기간 두자릿수 매출 신장으로 소비심리 회복 조짐을 보이자, 소비자의 고가 상품에 대한 수요도 높아질 것이라 판단하고 꺼내든 마케팅 전략이다.

다만 아직까지 불황의 그늘을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닌 만큼 최대한의 할인폭을 적용해 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게 롯데백화점의 설명이다.

우선 19일부터 22일까지 9층 행사장에서 ‘해외명품 럭셔리 페어’와 ‘모피 페스티벌’이 함께 진행된다. 해외명품 럭셔리 페어에는 펜디·보테가베네타·발렌시아가·지방시 등 총 23개 브랜드의 병행 수입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하는데, 대표 상품으로는 펜디 가방 70만원대, 지방시 클러치 30만원대, 발리 지갑 20만원대, 톰브라운 티셔츠 20만원대 등이 있다. 모피 페스티벌에는 유명 모피브랜드인 국제·우단 모피가 참여해 인기상품을 최대 40~60% 할인해 준다.

또한 5월 웨딩시즌을 맞아 열리고 있는 ‘프리미엄 혼수 제안전’을 통해 8층 프리미엄 리빙관 각 브랜드 매장에서는 멤피스 4인 소파 249만원, 인아트 앤디 장롱 세트 313만6천원, 삼성전자 무풍 에어컨 메탈 화이트 326만원, LG전자 듀얼 디럭스 에어컨 311만원, 삼성전자 로봇청소기를 143만원에 판매한다.

아울러 오는 29일까지 유명 주방 식기브랜드 빌레로이앤보흐의 아우든 머그 세트를 6만9천원, 나하트만의 보사노바 샐러드 볼을 4만8천원에 한정 수량으로 내놓는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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