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원 의성군 종합민원실장(56)이 규제개혁을 통해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낸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변 실장은 지난해까지 규제개혁의 최일선을 진두지휘하는 미래전략단장으로 활동하면서 기업의 각종 투자 및 유치를 이끌어냈다. 그는 미래전략단장 재직 시 각종 규제 개혁 및 철폐에 앞장서면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주력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도시계획 조례상 개발 가능한 경사도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완화(기존 21도 이하에서 30도 이하로) △규제 및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고도제한 폐지 등을 꼽을 수 있다. 그 결과 △SKD&D로부터 풍력단지(3천600억원 규모) 유치 등에 성공했다.
변화원 민원실장은 “이번 상은 개인적인 영광이기에 앞서 의성군의 행정이 인정받았다는 점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면서 “특히 동료 공직자들이 합심해 노력한 성과물임에도 불구하고, 혼자에게 과분한 영광이 쏟아져 송구스러운 마음이 앞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의성=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마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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