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칠곡군 지천면의 한 비닐하우스 화재 현장에서 김모씨(여·79)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9시50분쯤 지천면 창평리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농자재 등을 태우고 29분 만에 꺼졌다.
화재를 진압한 소방관들은 불에 탄 비닐하우스 안에서 쓰러져 있는 김씨를 발견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비닐하우스 안에 있던 김씨가 혼자 불을 끄려다 연기를 마시고 쓰러진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 및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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