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석줄기 교수 특허기술 기업이전 조인식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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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5-23 08:46  |  수정 2016-05-23 08:46  |  발행일 2016-05-23 제19면
‘교류모터 제어방법’사업화
어보브반도체와 협약 체결
영남대, 석줄기 교수 특허기술 기업이전 조인식
최근 영남대와 어보브반도체 관계자들이 기술이전협약을 체결하고, 석줄기 교수가 개발해 특허 등록한 ‘고효율 인버터 구동 교류모터 제어방법’을 사업화 하기로 했다. 왼쪽 다섯째부터 영남대 노석균 총장, 석줄기 교수, 최원 어보브반도체 대표. <영남대 제공>

영남대는 석줄기 교수(47·전기공학과)가 개발해 특허 등록한 ‘고효율 인버터 구동 교류모터 제어방법’을 반도체 전문 제조기업인 어보브반도체<주>(대표이사 최원)로 이전해 기술사업화를 추진하게 됐다. 최근 영남대는 어보브반도체와 기술이전 조인식을 갖고 본격적인 기술사업화에 들어갔다.

어보브반도체와의 협약 체결에 따라 석 교수의 기술을 반도체에 접목해 친환경 자동차나 에어컨 등 고효율·고전력밀도 인버터가 필요한 다양한 전자기기에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IT분야 시장분석 전문기업인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2017년 세계 반도체 시장은 3천829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2013년 기준)하고 있어, 석 교수의 기술이 상당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술이전 협약 체결로 영남대는 정액기술료와 해당 기술의 매출 발생일로부터 10년간 경상기술료를 받기로 했다.

이번 특허 기술을 개발한 석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개루프(Open-loop) 방식의 제어로 알고리즘을 단순화하고, 제어기 간의 간섭 문제를 해결했으며 별도의 부가 제어기능이 요구되지 않는다. 또한 교류모터와 인버터 구동 장치의 설계 유연성을 제공하고, 초고속운전을 포함한 모든 형태의 교류모터에 적용할 수 있어 활용 폭이 넓다”고 기술적인 장점을 설명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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