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경천섬 '환상의 섬'으로…대규모 꽃단지 조성 등

  • 입력 2016-05-23 10:53  |  수정 2016-05-23 10:53  |  발행일 2016-05-23 제1면

 경북 상주시가 낙동강 안에 있는 경천섬을 '환상의 섬'으로 꾸민다.
 
 경천섬은 낙동강 상주보에서 500여m 상류에 있는 20만㎡의 삼각주이다.


 자전거박물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자전거 투어로드, 드라마촬영장(주막촌),학 전망대 등 중간지점에 있어 관광코스의 핵심지역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경천섬에 6억 원을 들여 대규모 꽃단지를 조성한다.
 또 경천섬 진입도로를 개설하고 도로변에 상주 시화(市化)인 장미꽃을 심는데도10억 원을 투자한다.


 국내 처음으로 테마별 토피어리 정원(사업비 3억 원)을 조성한다. 토피어리는 식물을 자르고 다듬어 동물이나 사람, 하트 모양 등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고속도로변에 경천섬을 알리는 대형 홍보판을, 상주IC 입구에 경천섬 안내판을 각각 설치한다.
 이 같은 사업에 내년부터 3년간 53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경천섬∼드라마촬영장·학 전망대간 교량 신설공사를 하고 있다.
 경천섬∼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간에는 다리가 있지만 반대편에는 없어 동선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낙동강 주변에 많은 관광자원이 있는데 경천섬을 킬러 콘텐츠로 만들어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며 "경천섬을 아름다운 섬으로 조성한 뒤 신낙동강시대를 열어갈 문화·레저·휴양 문화관광벨트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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