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필요한 이웃 찾아갑니다”…문경 ‘문향음악봉사단’ 발족

  •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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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5-25 07:35  |  수정 2016-05-25 07:35  |  발행일 2016-05-25 제12면

[문경] “음악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봉사합니다.” ‘문경의 향기로운 소리 봉사단’이라는 뜻의 문향(聞香)음악봉사단(단장 박종락)이 창설돼 소외된 이웃의 마음을 위로해 주고 있다. 또 각종 행사 등 필요로 하는 곳은 어디든 달려가 행사의 흥을 돋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

문향음악봉사단은 지난 21일 점촌 문화의 거리에서 펼쳐진 플리마켓 장터에서 창립 연주회를 가졌다. 난타 동아리의 ‘난감하네’ 연주를 시작으로 문경새재아리랑 다듬이 소리, 가요, 시 낭송, 민요,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다.

지난 3월 모임을 결성한 문향음악봉사단은 문경지역 공무원, 자영업자, 직장인, 주부, 전문 음악인 등 2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첫째·셋째주 토요일에 전통시장과 점촌 문화의 거리에서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복지시설 등에서 요청이 있으면 달려가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박종락 단장은 “순수한 마음과 열정, 다양한 개성을 가진 아마추어 음악인들이 소외되고 위로가 필요한 이웃에게 음악으로 봉사하기 위해 단체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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