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환경부 공모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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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5-25 13:38  |  수정 2016-05-25 13:38  |  발행일 2016-05-25 제1면
2017년부터 3년간 총 사업비 292억 원 투입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매년 반복적으로 시가지 침수피해를 입었던 중구1 배수구역의 태화동 일대가 환경부가 공모하는 ‘2017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와 도심지역이 불투면적 증가에 따른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하수관로 정비 및 준설 등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지만 한정된 지자체 재원만으로는 침수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안동시에서는 생활환경기초시설인 하수도 분야를 확충하기로 계획하고 역점사업으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을 지정하고 추진한 가운데 지난 2012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중구동과 명륜동 일원에 482억원을 들여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번에 선정된 태화동 일대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확정돼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 대상지인 안동시 태화동 일대 배수구역 0.797㎢에 총사업비 292억원(국비 204억원)을 투입해 취약한 도심지의 원활한 배수체계를 확립하고 종합적인 하수도 정비대책을 수립․시행함으로써 침수피해로부터의 위험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하수도 정비대책 및 실시설계용역을 올해 안에 착수한 후 내년부터는 하수도 국비예산을 반영해 하수저류시설, 하수관로 정비 및 빗물받이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으로 상습 침수피해지역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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