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산 4개大 상생발전 모색…‘Univer+City’ 프로젝트 발족

  • 김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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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5-26 07:54  |  수정 2016-05-26 07:54  |  발행일 2016-05-26 제12면
포스텍 산업연계 프로그램 공개

[포항] 포항·울산의 대학들이 지역발전과 혁신방안을 모색하는 ‘Univer+City’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Univer+City는 대학을 의미하는 ‘University’와 도시를 의미하는 ‘City’의 합성어로 산·학·관의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을 모색하고 더 나아가 국가성장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포스텍(총장 김도연)과 울산대(총장 오연천), 한동대(총장 장순흥), 울산과학기술원(UNIST·총장 정무영)은 25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포항시, 울산시, 포항상공회의소, 울산상공회의소와 함께 ‘Univer+City : 대학과 도시의 상생발전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울산과 포항의 주요 기관들이 서로 교류하며 각자의 현황을 공유하는 첫 번째 행사다. 앞으로 지속적 포럼을 통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포럼에서 포스텍은 Univer+City 비전을 선포하고, 지역과 상생발전을 위한 구체적 실행 안으로 포스텍 산업연계프로그램, 포스텍 리서치 허브를 공개했다.

포스텍 산업연계프로그램은 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기업에 공개하고, 이 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업에 연구진을 연결시켜주는 ‘중개자’ 역할을 한다. 포스텍의 모든 연구 정보에 기업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 대학 연구실에 머물러 있던 다양한 기술이 기업에 활용될 전망이다. 연구결과를 검색할 수 있는 정보포털은 올 하반기에 문을 열 예정이다.

포스텍 리서치 허브는 지역 내 유망 강소기업,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 잠재력과 역량을 갖춘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스텍 내 융합공학동(C5)에 저렴한 임차료로 입주해 △연구장비 활용 △산학공동 연구 수행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상현기자 sh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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