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불타는 청춘' 도원경[방송캡처] |
'불타는 청춘' 로커 도원경의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12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도원경과 김도균이 합작해 비닐하우스 안에서 멋진 록 공연을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도원경은 과거 '리즈 시절' 못지않은 노래 실력으로 뜨거운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도원경의 무대를 위해 손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르고 민첩한 실력으로 기타 연주를 보인 김도균은 "아직 죽지 않았다"며 출연진들의 환호를 받았다.
록 공연을 마친 도원경과 김도균은 출연진들을 대상으로 로커들의 헤드뱅잉에 대한 강연을 펼친 것은 물론 직접 시범까지 보이는 열의을 보였다.
하지만 시범에 나서 좌우, 상하, 회전 헤드뱅잉을 연이어 보인 도원경은 "오랜만에 했더니 어지럽다"며 휘청거려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가수 도원경이 김태원의 권유로 '슈가맨'에 출연한 사연을 밝혔다.
24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다시 사랑한다면'의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로커 도원경이 소환됐다.
이날 도원경은 "'슈가맨' 나오려고 준비하면서 위경련이 일어났다"라며, "신경을 너무 많이 써서 산이 역류했다. 안나오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태원 선배님이 좋아하셨다"라고 덧붙였다. '다시 사랑한다면'은 김태원 작곡한 것. 도원경은 "김태원 선배님이 '엑소가 또 부른다는데 얼마나 아름다운 일이니 응?' '김필이 다시 불러서 저작권료도 다시 나온다. 얼마나 아름다운 일이니 응?'이라고 하셨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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