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강원도 홍천군 남면에 위치한 힐드로사이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넵스 헤리티지 2016 1라운드, 김철승이 14번홀 드라이버 티샷하고 있다. 연합뉴스 |
한국프로골프 투어 넵스 헤리티지 첫날에는 새로운 얼굴이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올해 정규투어에 데뷔한 김철승(23)은 26일 강원도 홍천의 힐드로사이 컨트리클럽(파72·7천27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공동 선두에 올랐다.
2013년까지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낸 뒤 프로로 전향한 김철승은 지난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공동 61위를 차지해 올해부터 정규투어 무대에 입성했다.
김철승은 “프로로 전향한 뒤 성적이 나지 않아 한동안 골프채를 놓기도 했었다”며 “퍼트가 잘 되지 않아 애를 먹었는데 오늘은 퍼트 수가 28개로 줄어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말했다.
국가대표 출신 ‘상병’ 함정우(22·국군체육부대)도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2014년 내셔널 타이틀 대회 한국오픈에서 아마추어 선수로서는 가장 좋은 공동 3위에 올라 깊은 인상을 남긴 함정우는 올해 프로로 전향했다. 연합뉴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