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어때] ‘구미湖의 봄’ 콘서트…연주자만 365명 참여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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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5-28 07:39  |  수정 2016-05-28 07:39  |  발행일 2016-05-28 제8면

[구미] 현악기 365대가 한자리에 모여 아름다운 선율을 만든다. 구미시는 28일 오후 4시 금오산도립공원 잔디광장과 금오저수지 주변에서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 및 아마추어 연주자 365명이 참여하는 클래식 콘서트 ‘구미호(湖)의 봄’을 마련한다.

‘구미호에 홀린 듯이 365일이 구미의 봄만 같아라’는 의미를 담은 ‘구미호의 봄’은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정한 행사다. 총감독은 개그맨 전유성씨가 맡았다.

이날 금오저수지 수변 무대에서는 60인조 오케스트라가 ‘피아졸라의 사계’ 등 주옥같은 선율을 들려준다. 금오산 잔디광장에서는 365명의 초대형 오케스트라가 한자리에 모여 젊은 작곡가 4인(성용원·김시형·차은선·이지수)의 작품 ‘한국의 사계’ 등을 연주한다. 지휘봉은 주익성 동덕여대 교수와 드미트리 바실리예프 러시아 국립 옴스크필 지휘자가 잡는다. 첼리스트 이강호·김명주씨,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배원희·김지인씨, 키보디스트 지현수씨가 협연한다.

이 밖에 음악회장 주변에서는 한국예총 회장인 임농 하철경 선생의 한국의 사계 미술 전시, 무료 현악기 수리, 개그맨 황현희의 시민 참여 이벤트 마당도 열린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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