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기업 베트남에 1천억 투자수출 협약

  • 김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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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5-28 07:40  |  수정 2016-05-28 07:40  |  발행일 2016-05-28 제8면
호정산업, 메콩강 개발에 참여

[영주] 영주지역의 한 기업이 베트남 메콩강 개발 사업에 참여할 길이 열리면서 1천억원 규모의 수출이 기대되고 있다. 27일 영주시에 따르면 영주 장수농공단지 내 식생매트 생산업체인 <주>호정산업이 최근 영주시청 회의실에서 영주시, 베트남 정부 농업농촌개발부 등과 향후 10년간 8천300만달러 상당의 투자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호정산업은 메콩강 개발사업과 관련해 식생매트를 수출하는 등 베트남을 대상으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예정이다. 호정산업은 기술이전도 함께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식생매트는 100% 천연 야자수에서 추출한 섬유로 만든 매트로 하천의 생태계를 보호하는 데 이용된다. 최근 베트남 정부로부터 품질인증을 마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호정산업은 자체 개발한 식생 매트 외에도 토목부직포, 생분해 블록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협약 체결식에는 민인기 영주시 부시장과 레 띠 김 쿡 베트남 과학기술국제협력부 부장 등 7명의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관계자와 여중훈 호정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제덕기자 jedeo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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