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 우승 바짝…신용진, 넵스 헤리티지 맹타, 2R 버디 4개 추가 단독 선두

  • 입력 2016-05-28 00:00  |  수정 2016-05-28
최고령 우승 바짝…신용진, 넵스 헤리티지 맹타, 2R 버디 4개 추가 단독 선두

“제가 원래 좀 다혈질이라 오히려 후배들과 보조를 맞추려고 노력했죠."

베테랑 신용진(52·사진)이 한국프로골프투어 넵스 헤리티지 2라운드에서도 4언더파 68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상위권을 지켜 최고령 우승 기록에 바짝 다가섰다.

한국프로골프에서 최고령 우승 기록은 최상호가 2005년 5월 매경오픈에서 세운 50세4개월25일이다.

1964년 9월4일생인 신용진이 대회 마지막날인 29일 우승을 차지하면 51세8개월25일이라는 새 기록을 세운다.

신용진은 27일 강원도 홍천의 힐드로사이 컨트리클럽(파72·7천276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전반에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 버디 3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2번홀(파5)과 5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신용진은 6번홀(파4)에서 티샷을 우측 워터 해저드에 빠뜨려 더블보기를 적어냈고 7번홀(파3)에서도 보기를 적어내 흔들렸다.

신용진은 “내가 원래 다혈질이라 버디 2개를 잡고 나니 플레이가 급해졌다"며 “그때부터 평정심을 되찾고 오히려 후배들과 보조를 맞추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후 9번홀(파5)과 10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신용진은 버디 4개를 추가해 단독 선두에서 2라운드를 마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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