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산중 ‘롤러 형제’ 메달 6개 휩쓸다…전국소년체전 2일차

  • 강릉에서 조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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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5-30   |  발행일 2016-05-30 제27면   |  수정 2016-05-30
안준빈 금2 동1, 승빈 은1 동2
경명여중 차지원 육상 2관왕
예천초등 김제덕 양궁 3관왕
대구 성산중 ‘롤러 형제’ 메달 6개 휩쓸다…전국소년체전 2일차
대구 롤러 대표로 출전한 안승빈(왼쪽)과 동생 안준빈이 강릉롤러경기장에서 경기를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구시체육회 제공>

대구의 ‘롤러 형제’가 6개의 메달을 쓸어담았다. 대구 성산중 안준빈(3년)은 금 2개와 동 1개, 대구 동부중 안승빈(3년)은 은 1개와 동 2개를 획득했다.

안준빈은 29일 강릉롤러경기장에서 열린 롤러 남자중학부 EP5천m 결승에서 13포인트를 따내며 우승했다. 안준빈은 전날 E1만m 결승에서 16분33.734초로 1위를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 안준빈의 형인 안승빈은 남중부 1천m에서 1분33.510으로 은메달, E1만m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안준빈과 안승빈은 대구 대표로 남중부 3천m 릴레이에 출전, 동메달을 수확했다.

경명여중 차지원(2년)은 육상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중장거리 간판 차지원은 육상 800m에서 2분13.99초, 1천500m에서 4분43.93초로 가장 먼저 결승테이프를 끊었다. 또 대구체중의 이현우(3년)는 남중부 800m, 송일초등의 김남준(6년)은 남초부 높이뛰기에서 우승했다.

서재중의 정재민(3년)은 조정 남중부 싱글스컬에서 3분40.5초로 정상에 올랐다. 서변초등의 윤지현(6년)은 남초부 자유형 200m에서 2분10.47초로 1위를 차지했다.

경북 초등양궁의 최강자인 김제덕(예천초등 6년)은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김제덕은 남초부 개인종합과 20m, 30m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포항대흥중의 하도연(3년)은 남중부 200m에서 22초45로 우승했다.

경북 롤러의 기대주인 안동길주중의 김경서(2년)는 롤러 여중부 1천m에서 1분39.637초로 1위에 올랐다.

구미 신평중의 박성민(3년)은 레슬링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54㎏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청도풍각중의 이예지(3년)와 경산삼성현중의 조진서(3년)는 각각 태권도 여중부 44㎏급과 남중부 77㎏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대회 4연패를 노리던 대구본리초등 야구부는 복병을 만나 2회전 탈락의 아쉬움을 샀다. 본리초등은 경남양덕초등에 10-12로 졌다.

강릉에서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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