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가씨' 가세로 '곡성' '엑스맨: 아포칼립스' 관객경쟁, 하정우 조진웅 김민희의 반격 시작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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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6-01 11:05  |  수정 2016-06-01 11:05  |  발행일 2016-06-01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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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아가씨[포스터 캡처]
영화 '아가씨' 가세로 '곡성'과 '엑스맨: 아포칼립스' 간에 치열한 관객 유치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영화 ‘아가씨’가 개봉 첫날 예매율 50%를 돌파했다.


1일 오전 9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박찬욱 감독의 복귀작인 영화 '아가씨'의 예매율이 50.9%로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아가씨’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지만 이미 칸 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고 동성애 코드가 극 전반을 끌고 간다는 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 상태.


또한 김민희, 하정우, 조진웅 등 내로라 하는 주연급 배우과 김태리라는 신예가 함께 만든 영화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김민희 분)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하정우 분),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김태리 분)와 아가씨의 후견인(조진웅 분)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개봉 일주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오늘(1일) 개봉하는 ‘아가씨’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주말 ‘엑스맨’이 흥행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6월 1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엑스맨:아포칼립스’는 지난 5월 30일 9만 3153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현재까지 누적관객수는 184만 1968명이다.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고대 무덤에서 깨어난 최초의 돌연변이 아포칼립스가 인류를 멸망시키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포 호스맨'을 모으자, 이를 막기 위해 엑스맨들이 다시 한 번 뭉쳐 사상 최대의 전쟁에 나서게 되는 초대형 SF 블록버스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아가씨’가 현재 51.2%의 실시간 예매율을 기록 중인 점이다. 예매 관객수는 8만6천457명으로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하게 했다.


이어 나홍진 감독의 ‘곡성’ 또한 꾸준한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곡성’은 이날 6만 8083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582만 2831명을 기록했다.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곽도원, 천우희, 황정민, 쿠니무라 준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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