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 공학계열 정원 대폭 늘었다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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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6-06 07:38  |  수정 2016-06-06 07:38  |  발행일 2016-06-06 제8면
경북대 등 프라임사업 5개 大
올 입시서 900명이상 더 뽑아

산업연계교육활성화 선도대학(프라임)사업으로 대구·경북지역에서는 2017학년도 대학입시에서 공학계열 모집인원이 최소 1천명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역에서는 프라임사업 대형에 경운대와 영남대 2개 대학, 소형은 경북대와 대구한의대, 한동대 등 3개교가 선정되면서 이들 대학은 줄잡아 900명 이상 공학계열 모집정원이 늘었다. 여기에다 프라임사업에 탈락한 대학들도 프라임사업 구상대로 인문사회 및 예·체능계열 정원을 축소하고 공학계열 모집인원을 늘릴 것으로 보여 2017학년도 지역대학입시에서 공학계열 관문이 상대적으로 넓어질 전망이다.

지역대학은 프라임사업 선정 당시 경운대 262명, 영남대 317명, 경북대 100명, 대구한의대 170명, 한동대 70명 등 모두 공학계열로의 정원이동 규모가 919명이었다. 이들 대학은 프라임사업 선정에 따라 2017학년도 모집 수정계획안을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해 최근 심의가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대학에 따르면 선정 당시와 대동소이하게 정원을 이동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적으로는 21개 프라임사업 선정대학에서 인문사회가 2천600여명, 자연과학이 1천400여명 줄고 공학 분야는 4천800여명 늘어 프라임사업 선정대학 전체 입학정원의 10% 이상이 정원 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프라임 선정 대학들은 또 2017학년도 수시입시에서 문·이과의 구분 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재학생들의 공학계열로의 전과도 용이하게 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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