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2일까지 경제총조사…사업실적 행정자료로 대체

  •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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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6-07 07:23  |  수정 2016-06-07 07:23  |  발행일 2016-06-07 제7면

경북도는 도내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한 ‘2016 경제총조사’를 7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전체 산업의 생산, 고용 투입 등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5년마다 실시하는 경제총조사는 2011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12월31일 기준으로 도내에서 산업 활동을 하는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전부이며 영업규모와 고용인력, 경영실태 등을 총체적으로 파악한다. 이번 총조사에서는 산업구조 변화추이, 산업활동 동향, 고용 현황 등의 분석에 초점을 둔다.

경북도는 올해 ‘정부3.0’ 기조에 맞춰 8개 기관과 협조해 매출액·영업비용·영업이익 등 사업실적 조사를 행정자료로 대체함으로써 사업자의 응답 부담을 크게 줄였다. 조사 대상인 사업체는 인터넷으로 직접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조사원의 방문을 받는 면접조사도 가능하다. 인터넷 조사는 7∼30일, 방문면접조사는 6월13일∼7월22일 진행된다. 인터넷조사의 경우 통계청 조사원이나 080콜센터, 시·군 통계상황실을 통해 참여번호를 받으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다. 경제총조사 잠정결과는 올 12월, 확정결과는 내년 6월 공표된다.

김현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제총조사는 지역 경제산업의 현 좌표를 파악하고 미래 국가정책과 경북도 정책 수립에 중요한 지표가 된다”며 “경북의 발전방향과 올바른 경제지표 마련을 위해 경제총조사에 정확한 응답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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