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CCTV통합관제센터 개소

2일 대가야국악당 1층에 마련된 고령군 CCTV통합관제센터 개소식에 앞서 고령군과 고령경찰서, 고령교육지원청이 관리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고령군 CCTV통합관제센터 개소식이 지난 2일 곽용환 고령군수, 이달호 고령군의회 의장, 여경동 고령 경찰서장, 김형수 고령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지역 내 기관단체장 및 8개 읍·면 이장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개소한 고령군 CCTV통합관제센터는 국비 6억9천만원, 군비 6억5천400만원, 교육청 5천600만원 등 총 14억원의 사업비로 대가야국악당 1층에 설치됐다. 그동안 부서별·목적별로 운영되던 CCTV 489대를 통합해 관제요원 12명이 4조 3교대로 근무하고 경찰관 1명이 파견근무한다.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을 한다.

이를 통해 각종 사건·사고와 재난·재해 등을 예방하고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 대응하며 각종 범죄 발생시에도 영상정보를 공유하게 됨으로써 범죄 예방과 사건의 조기해결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소식에 맞춰 고령군과 고령경찰서, 고령교육지원청은 고령군 CCTV통합관제센터 관리·운영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서는 범죄예방과 어린이보호, 재난·재해 감시 등의 각 기관별 업무 주체와 범위를 명확히 하고 CCTV통합관제센터의 효율적 관리·운영체제 구축에 협력한다는 내용과 개인정보보호 등에 관한 내용이 포함됐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최근 5대 강력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그때마다 CCTV의 영상정보가 사건 해결에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 오늘 개소식을 시작으로 우리 군민이 보다 안심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령=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석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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