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産團 일자리 6천600개 창출 전망

  •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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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6-13   |  발행일 2016-06-13 제12면   |  수정 2016-06-13
‘2단계’준공…53개 기업 유치

[김천] 김천시 자력으로 조성한 김천 일반산업단지 ‘2단계’가 공사와 분양이 완료된 가운데 13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활동에 들어간다. 시는 2013년 어모면 남산·다남리 일대에 1천780억원을 투입해 142만4천㎡ 규모의 2단계 조성에 착수했다. 이와 동시에 입주업체 모집(투자유치)에 나서 금속가공, 식·음료품제조, 자동차 부품 및 트레일러제조 등 8개 업종 53개 기업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철도차량을 제작하는 에이치티엘 등 6개 기업은 공장을 다 짓고 조업 중이며, 코오롱플라스틱 등 12개 기업은 공장을 짓고 있다. 시는 2단계를 통해 일자리 6천600개가 창출되고, 3조3천억원의 투자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의 자체 산업단지 조성은 산업용지가 절대 부족한 데 따른 자구책이었다. 시는 900억원을 투입해 1단계를 조성해 완전 분양한 바 있으며, 현재 1천572억원이 투입되는 3단계 사업(119만7천㎡)도 추진하는 등 산업용지 부족 현상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처럼 시 자력으로 조성된 산업단지가 기존의 산업단지와 인접하면서 업종별 집단화 및 계열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또 경부고속도로, 국도대체우회도로, 국도 3·4·59호선 등을 통한 편리한 접근성도 갖추고 있어 높은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철우 국회의원(새누리당· 김천), 박보생 김천시장, 김병철 김천시의회 의장, 시민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다. 박 시장은 “KTX (구미)김천역, 김천혁신도시 등과 연계된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함으로써 김천이 ‘국토 중심의 신성장거점도시화’에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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