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곡고 연극동아리 ‘일루전’ 대구청소년연극제 大賞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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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6-22   |  발행일 2016-06-22 제28면   |  수정 2016-06-22
대곡고 연극동아리 ‘일루전’ 대구청소년연극제 大賞
지난 13일 막을 내린 ‘제26회 대구청소년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대곡고의 연극 ‘널 모를 리가 있겠니’.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대구 남구 대명동 소극장 3곳에서 열린 ‘제26회 대구청소년연극제’에서 대곡고 연극동아리 ‘일루전’이 대상을 받았다.

올해 대구청소년 연극제는 19개 고등학교 연극반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대곡고는 2011년과 지난해에 이어 세번째로 대상을 수상했다. 대곡고는 해외 작품인 연극 ‘러브풀(Lovepool)’을 각색한 ‘널 모를 리가 있겠니’를 연극제 무대에 올렸다. 이 작품은 학교 폭력을 겪고 있는 친구를 도와주기보다는 방관자가 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대곡고의 공연은 짜임새가 좋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3명의 심사위원 모두에게 만점인 200점을 받았다. 대곡고는 대상뿐만 아니라 최우수연기상(이은결), 우수지도교사상(김종여), 우수연기상(여혁기), 우수스태프상(배민아)을 받았다.

금상은 원화여고의 ‘나에게 꿈이란’, 혜화여고의 ‘써니’가 수상했다. 은상은 신명고의 ‘행복을 위한 선택’, 제일여상의 ‘미라클’, 호산고의 ‘막이 오르기 전에’에 돌아갔다. 최우수 연기상은 강민주(혜화여고), 태영서(원화여고)가 받았다. 우수연출상은 장아름(호산고), 이진주(제일여상), 윤수정(원화여고), 노민제(신명고)가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대곡고는 오는 8월 서울 동숭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제10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 대구 대표로 출전한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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