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약속' 반성없이 뻔뻔한 김혜리, 이유리 죽이려다 박하나 죽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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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6-23 00:00  |  수정 2016-06-23
20160623
사진:KBS2 '천상의 약속' 방송 캡처

 '천상의 약속' 반성을 모르는 김혜리의 악행이 결국 딸 박하나를 죽음의 위기로 몰아넣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극본 김연신 허인무, 연출 전우성)100회에서 모든 것을 잃게 된 박유경(김혜리 분)은 사람을 시켜 이나연(이유리 분)을 죽이려고 했지만 친딸 장세진(박하나 분)도 함께 다치게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경은 나연이 자신을 백도그룹 회장에서 끌어내리고 급기야 재산까지 모두 압류하자 복수심에 또다시 악행을 계획했다. 유경은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전문가를 고용해 나연을 사고로 죽게 하려 했다. 이 방법은 앞서 나연의 친모인  윤애(이연수 분)를 살해할 때도 사용했다.
 

하지만 유경의 계획은 완전히 빗나갔다. 나연이 타고 있는 것만 확인한 차량에는 자신의 딸 세진이도 타고 있었던 것. 유경의 악행의 칼날은 부메랑이 되어 자신이 애지중지하는 딸 세진을 향하게 됐다.



앞서 유경이 자신의 남편 태준(서준영 분)에게 누명을 씌운 사실을 알게 된 세진은 막노동을 하고 있는 태준을 찾아 공사장으로 향한다. 하지만 세진은 그곳에서 나연과 태준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분노에 휩싸였다. 나연을 강제로 차에 태운 세진은 "내가 못 갖는건 너도 절대로 가질 수 없다. 그게 공평하다"며 급하게 운전했다.


세진은 말리는 나연을 무시하고 전화가 오는 휴대폰까지 뒷좌석으로 던져버리며 화를 냈다. 세진은 자꾸 뒤따라오는 차량을 의식했고 결국 차 앞을 막은 차량에 당황해 핸들을 돌렸고 교통사고가 났다.


이 모든 악행을 계획한 유경은 전화를 걸어 나연을 처리해줄 것을 부탁한 후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렸다. 유경에게 전화를 한 의문의 남자는 "운 좋게 알아서 과속했다. 만족할 정도다"고 말했다. 유경은 "수고했다. 흔적 없이 떠나라"며 만족한 웃음을 지었다.


하지마 방송말미 예고편에서 사고를 당해 누워 의식을 잃은 나연과 세진을 두고 휘경(송종호 분)와  태준 유경이 모였다. 휘경은 나연을 걱정하고 태준 역시 세진 앞에서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유경은 나연에게 "우리 세진이한테 무슨일 있으면 너랑 나 이 세상에 없는거야"라는 말로 저주를 퍼붓고 있었다.

자신의 잘못으로 딸  세진을 죽음의 위기로 몰아넣었다는 죄책감으로 괴로워야 할 유경이 오히려 세진이 잘못될 경우 나연을 파멸시키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는 다짐은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KBS2 '천상의 약속' 101회에는 심각한 상태로 응급실에 실려 온 세진을 보고 유경은 결국 혼절해 버린다. 교통사고가 유경의 짓이라는 것을 알게 된 휘경은 더 이상 나연에게 다가가지 못한다.

앞서 유경은 나연을 없애기 위해 사람을 시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다. 하지만 이나연의 차에는 장세진이 타고 있었고, 이를 몰랐던 유경은 사고를 내라고 지시해 두 사람은 다치게 된다.


2대에 걸친 네 모녀의 얽히고 설킨 악연의 굴레를 그린 드라마 '천상의 약속'은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후속으로는 소이현 오민석 김윤서 주연의 '여자의 비밀' 이 오는 27일부터 첫 이 방송된다.

KBS2 '천상의 약속'은 평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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